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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또 다시 경색되나...북,,정부 조문 제한 강하게 비난

행복 사랑 감사 합니다. 2011. 12. 30. 12:50

남북관계 또 다시 경색되나...북,,정부 조문 제한 강하게 비난

김정일 사망 이후 유화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였던 남북관계가 다시 경색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우리 정부의 조문 제한 등을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북한 국방위원회는 30일 "리명박 역적패당과는 영원히 상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북한의 최고 정책결정기구인 국방위가 '대변인 성명'이 아닌 기관 명의의 '성명'을 내놓은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이에따라 지난 1994년 김일성 주석 사망 이후 악화됐던 남북관계가 재연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국방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 당과 국가, 군대와 인민의 공동위임에 따라 원칙적 입장을 천명한다"며 "민족의 대국상 앞에 저지른 역적패당의 만고대죄는 끝까지 따라가며 계산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국방위는 또 "민족의 대국상 앞에 저지른 리명박 역적패당의 악행은 남녘 동포들의 조의표시와 조문단 북행길을 한사코 막아나선 데서 극치를 이루었다"며 "바로 이러한 악행의 앞장에 만고역적 리명박 역도가 서 있었다"고 이명박 대통령을 거친 어조로 비난했다.

국방위는 최근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천안함 관련 발언, 남한 보수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육해공군의 경계 태세 등을 언급하며 "추모 분위기를 틈타 어리석은 목적을 실행해보며 그렇게 안 될 경우 급변사태와 체제변화를 유도해보려는 고약한 속내의 발로"라고 주장했다.

또 "우리가 바라는 북남관계 개선은 리명박 역적패당이 떠드는 '강경'과 '유연성', 그것을 뒤섞은 교활한 술수에 기초한 개선이 아니다"며 "우리 군대와 인민은 앞으로도 북남관계 개선과 평화번영의 길을 향하여 힘차게 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이룩하려는 북남관계개선과 통일, 평화번영의 대업은 자주, 평화, 통일의 기치따라 역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실현하기 위한 거족적인 투쟁을 통한 대업"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