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이영희 양측 교제사실 인정 "결혼은 아직"

전지현·이영희 양측 교제사실 인정 "결혼은 아직" 

톱스타 전지현(30)과 동갑내기인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씨 외손자 최모씨가 진지한 만남을 갖고 있다.

29일 전지현 소속사 제이엔코 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여느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친구로 알고 지내다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해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전지현의 마음을 사로잡은 장본인은 이영희씨의 딸인 디자이너 이정우씨의 2남 중 둘째 아들 최모씨. 185㎝에 달하는 큰 키에 호감형으로 현재 미국계 은행에서 근무 중이다.

전지현과 최모씨는 어린 시절부터 친분을 갖고 있었으며, 올 초부터 진지한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희측 역시 이날 "이영희 디자이너가 두 사람이 교제 중이란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확인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아직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전지현 측은 "결혼을 전제로 교제를 한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결혼에 대한 어떤 결정이나 구체적인 계획 또한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해명했다.

두 사람이 교제하고 있다는 소문은 그동안 패션계에서 알음알음 퍼지고 있었다.

이정우씨가 한 모임에서 전지현을 며느리로 소개했다는 둥, 골프를 함께 쳤다는 둥 구체적인 정황이 알려졌다. 전지현은 지난 10월 서울 모 호텔에서 한 톱스타와 양가 상견례를 가졌다는 등 결혼설이 끊임없이 나돌고 있었다. 그렇기에 이 같은 소문은 전지현의 결혼설로 조금씩 퍼져 나가고 있었다.

이에 대해 전지현 측은 그동안 강한 부인으로 일관해오다 결국 사실을 인정했다.

한편 전지현은 올해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 촬영을 마쳤으며, 내년 초에는 새 영화 '베를린' 촬영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