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로 본 제품을 바로 휴대폰으로 구매한다.'
TV나 라디오에서 광고를 보고 듣다가 휴대폰을 가져다 대면 할인 쿠폰이나 추가 정보를 얻는 서비스가 개발됐다. 근거리무선통신(NFC)를 통해서다. NFC는 결제 기능도 갖춰 휴대폰에서 즉시 결제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레스찬(대표 이선우)은 방송에 NFC를 접목해 서비스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하고 관련 기업들과 협력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방송사업자가 방송을 내보낼 때 추가 정보를 보내주면 NFC가 내장된 TV가 이를 휴대폰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소비자는 NFC 기능을 탑재한 휴대폰을 NFC가 가능한 TV에 가져다대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아레스찬은 'NFC를 이용한 이동통신 단말기의 콘텐츠 데이터 수신 방법 및 콘텐츠 제공 시스템'에 대해 특허출원했다.
방송사업자는 이러한 형태의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광고 수익 모델을 발굴할 수 있다. 광고주는 한정된 시간 안에 일부 정보만을 제공해야 했던 광고 방식을 탈피할 수 있고, 소비자를 즉시 결제로 유도할 수도 있어 이득이다. 최근 들어 스마트폰에 NFC 칩이 기본적으로 장착되는 추세여서 서비스를 위한 기반은 갖춰졌다.
아레스찬은 TV제조사, 휴대폰 제조사, 방송사업자들과 제휴를 추진 중이다.
아레스찬은 방송사업자별로 특화 서비스를 개발하는 기간을 감안하면 2012~2013년에는 이같은 서비스가 상용화될 수 있을 것으로 바라봤다.
아레스찬은 이 외에도 NFC를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NFC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접목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무분별한 친구맺기를 지양하기 위해 오프라인에서 NFC 단말기를 서로 태깅함으로써 소셜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방식이다.
모바일 결제 정도로만 알려진 NFC에 새로운 서비스 모델이 접목됨에 따라 NFC 시장은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된다.
이선우 사장은 “NFC가 결제 기능을 갖춘 서비스 정도로 알려졌지만 NFC를 이용한 서비스는 무궁무진하다”며 “회의실에서 NFC를 통해 자료를 공유하는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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