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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사회,정치,교육

“반값이라더니 찔끔 인하” 대학은 지금 ‘등록금 투쟁中’

행복 사랑 감사 합니다. 2012. 2. 1. 16:24

“반값이라더니 찔끔 인하” 대학은 지금 ‘등 록금 투쟁中’

대학가가 ‘반값등록금’ 이슈로 시끌벅적해질 전망이다. 전국 평균 등록금 인하가 반값의 기대치보다 10분의 1에도 못미치는 평균 4∼5% 선에서 결정나면서 총학생회의 단식투쟁과 유권자운동 등으로 대학가가 다시금 가열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오는 3월 새학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운동권은 물론 비운동권이 장악한 총학생회까지 동원돼 들썩이는 데다 개강 이후 학생들이 합세할 경우 등록금 문제가 지난해에 이어 사회적 이슈로 자리 잡으면서 ‘4·11 국회의원 총선거’에까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1일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에 따르면 한대련은 19대 국회에서 반값 등록금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반값 등록금 국회 만들기 투표운동본부’를 꾸리기로 결정했다. 등록금 인하에 대한 대학들의 미온적 반응에 대응해 대학생들의 등록금 시위를 대규모 유권자 운동으로 전환하겠다는 의미다.

한대련은 이른 시일 내에 운동본부 결성을 선포하고 전국 대학들을 대상으로 조직 확대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한대련은 오는 5일 서울역광장에서 반값 등록금 실현과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다짐하는 ‘전국 대학생 공동행동’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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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이 아직까지도 결정되지 않은 연세대에서는 31일부터 총학생회가 중앙도서관 앞에서 천막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

총학생회는 “신입생 등록금이 동결된 상태에서 고지서가 출력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수했다”며 “학교 측의 책임감 있는 등록금 책정을 요구하며 단식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과학기술부 앞에서는 반값 등록금 실현 1호 학교인 서울시립대 학생 20여명이 “사립대학들은 국민과 약속한 등록금 5% 인하 약속을 지키라”며 응원집회를 열었고 서울대에서는 한대련이 ‘대학교 기성회비 반환 촉구와 국·공립대학 반값 등록금 실현 촉구’ 기자회견을 열어 등록금 문제가 사립대를 넘어 모든 대학의 문제임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자은 한대련 의장은 이런 흐름과 관련해 “반값 등록금은 실현 불가능한 구호가 아니다”면서 “대학생들이 결집해 관련 문제를 해결하고 10·26 재·보궐선거 때와 같이 4월 총선도 대학생들이 앞장서 투표해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대학가가 ‘반값등록금’ 이슈로 시끌벅적해질 전망이다. 전국 평균 등록금 인하가 반값의 기대치보다 10분의 1에도 못미치는 평균 4∼5% 선에서 결정나면서 총학생회의 단식투쟁과 유권자운동 등으로 대학가가 다시금 가열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오는 3월 새학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운동권은 물론 비운동권이 장악한 총학생회까지 동원돼 들썩이는 데다 개강 이후 학생들이 합세할 경우 등록금 문제가 지난해에 이어 사회적 이슈로 자리 잡으면서 ‘4·11 국회의원 총선거’에까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1일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에 따르면 한대련은 19대 국회에서 반값 등록금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반값 등록금 국회 만들기 투표운동본부’를 꾸리기로 결정했다. 등록금 인하에 대한 대학들의 미온적 반응에 대응해 대학생들의 등록금 시위를 대규모 유권자 운동으로 전환하겠다는 의미다.

한대련은 이른 시일 내에 운동본부 결성을 선포하고 전국 대학들을 대상으로 조직 확대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한대련은 오는 5일 서울역광장에서 반값 등록금 실현과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다짐하는 ‘전국 대학생 공동행동’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등록금이 아직까지도 결정되지 않은 연세대에서는 31일부터 총학생회가 중앙도서관 앞에서 천막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

총학생회는 “신입생 등록금이 동결된 상태에서 고지서가 출력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수했다”며 “학교 측의 책임감 있는 등록금 책정을 요구하며 단식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과학기술부 앞에서는 반값 등록금 실현 1호 학교인 서울시립대 학생 20여명이 “사립대학들은 국민과 약속한 등록금 5% 인하 약속을 지키라”며 응원집회를 열었고 서울대에서는 한대련이 ‘대학교 기성회비 반환 촉구와 국·공립대학 반값 등록금 실현 촉구’ 기자회견을 열어 등록금 문제가 사립대를 넘어 모든 대학의 문제임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자은 한대련 의장은 이런 흐름과 관련해 “반값 등록금은 실현 불가능한 구호가 아니다”면서 “대학생들이 결집해 관련 문제를 해결하고 10·26 재·보궐선거 때와 같이 4월 총선도 대학생들이 앞장서 투표해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