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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재테크/재태크

푸어 . 푸어시대의 재테크 '어떻게 돈 걱정없이 살 것인가'

by 행복 사랑 감사 합니다. 2012. 2. 24.

어학사전


 



푸어시대의 재테크 '어떻게 돈 걱정없이 살 것인가' 

현대인들의 소비심리는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 자고 일어나면 뉴스에서 물가가 오른다고 떠드는데 정작 소득은 제자리다.

<개그 콘서트> 최효종의 말처럼 "오르지 않는 것은 단 하나. 바로 아버지 월급 봉투"라는 말은 지금의 세태를 잘 반영해 준다.

결혼, 주택마련, 자녀양육, 은퇴… 등 돈 쓸일만 늘어나고 다가올 노후에 대해서는 준비가 안돼 불안한 사람들에게 신간 <어떻게 돈 걱정없이 살 것인가>는 솔깃한 책이다.

지금 당장 본인의 연령과 성향에 맞춰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과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저성장과 고용불안 시대, 한국인에게 살아남는 법을 제시하고 있는 이 책은 현재 직면하고 있는 사회.경제적 환경 중 자산관리 측면에서 놓쳐서는 안 될 요소들을 점검하고, 어떻게 해야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지 총체적인 밑그림을 먼저 그릴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목돈이 필요한 시점에 맞춰 어떻게 자금을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할 수 있다. 사람이 살면서 돈 걱정은 끊이질 않는다. 하지만 대안이 없다는 게 문제다. '어떻게든 되겠지'란 생각으로 하루하루 살기 바쁘다. 

                               





이것이 '푸어 시대'를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현주소다. 돈 쓸 곳은 뻔히 보이는데 아무런 준비도 없거나, 고금리-고성장 시대에나 가능했던 옛날 재테크 방식만을 고집하는 것이다. 최근 허니문 푸어, 베이비 푸어, 하우스 푸어, 실버 푸어 등 일명 '푸어족'이 사회의 새로운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자녀 한 명을 대학까지 가르치는 데 평균적으로 2억6000만원이 필요하고, 45세의 직장인이 60세 이후 25년간의 은퇴생활로 10억원 정도의 자금이 소요된다고 하니 준비없이 맞이할 경우 당연히 푸어족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렇게까지 돈 모으기가 힘들어진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요인으로 고성장-고금리 시대가 끝나고 저성장-저금리 시대로 들어섰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은행의 예·적금만 이용해도 충분히 10% 이자를 받던 옛날과는 다르게 요즘은 은행 이자가 물가상승률을 따라잡지 못한다.

또한 인간의 수명이 길어져 100세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데 고용환경은 불안하고 은퇴는 점점 빨라져서 실질적인 경제활동 시기가 짧아진 것도 커다란 요인이다.

이 외에도 2010년 이후 본격화된 베이비부머의 은퇴와 부동산 폭락 등 날이 갈수록 달라지는 시대적인 상황은 우리의 삶을 자꾸만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 이렇게 돈을 모으고 싶어도 어떻게 모아야 할지 감을 잡기 어려운 현실에서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 걸까?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몇억원 만들기 식의 재테크 전략을 버려야 한다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 조병준은 이미 저금리-저성장 시대에 들어선 상황에서도 고금리-고성장 시대에 통했던 방법을 그대로 적용하려고 하는 것 자체가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때문에 그는 "돈 걱정 없이 살려면 달라진 변화를 읽고 예전에 통했던 재테크 전략을 과감히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어떤 목적의 돈이 언제쯤 필요한 것인지를 바로 알고, 미리미리 준비를 시작하는 인생 플랜이 필요하다.

살다 보면 누구나 결혼, 자녀교육, 내집마련, 은퇴준비 등 주요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당연히 이때마다 목돈이 필요한데 미리미리 자신의 인생 플랜을 점검하고 각 이벤트별로 준비를 시작한다면 갑작스럽게 목돈이 필요해 허둥대면서 빚을 지는 일이 없어질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현재 직면하고 있는 사회·경제적 환경 중 자산관리 측면에서 놓쳐서는 안 될 요소들을 점검하고, 어떻게 해야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지 총체적인 밑그림을 먼저 그릴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목돈이 필요한 시점에 맞춰 어떻게 자금을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어떻게 돈 걱정없이 살 것인가>는 모두 256쪽이며, 가격은 1만3800원이다.


허니문푸어 피하려면 결혼 준비부터 철저히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1070만 가구 중 108만 가구인 10.1%가 하우스푸어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평균 가처분소득은 246만원이며, 이중 102만원을 매달 대출 원리금으로 내고 있다. 가처분소득 대비 원리금 비율이 42%에 달한다.

하우스푸어란 빚을 내어 집을 샀는데 원리금상환액이 가처분소득의 10%를 넘는 경우를 말한다. 다시 말하면 내집은 가지고 있지만, 가계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소득이 충분치 않아 생활비에 쪼들리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최근에는 집은 안 샀지만 결혼 비용과 전세금 때문에 빚을 지는 30대 허니문푸어도 적지 않다.

허니문푸어는 과도한 결혼비용으로 인해 결혼시작과 동시에 빚을 지는 현상을 말한다.

여성가족부가 최근 전국 4754명을 대상으로 제2차 가족 실태를 조사한 결과, 결혼비용으로 남자는 평균 8000만원, 여자는 3000만원을 사용했다.

통계청이 조사한 지난해 30세 미만 가구의 평균 자산인 4146만원과 비교하면 자산의 2배가량의 돈을 들여 결혼 생활을 시작하는 셈이다. 즉 대출을 받고 결혼생활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이 적지 않다.

이는 한 방송을 통해서도 확인됐다. 허니문푸어를 다룬 방송에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신혼 전셋집과 예식 비용 마련을 위해 결혼 과정에서 빚을 진 가구는 40.3%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자금과 함께 결혼 생활을 시작하면 저축을 하지 못 하는 것은 물론이고 높은 대출이자를 갚는데 많은 비용이 지출된다. 




대출이나 현금서비스 등의 이용으로 신용도가 나빠진 상태에서 돈이 필요한 경우에는 대부업체 등 제2금융권을 찾을 수밖에 없어 생활여건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

그렇다면 결혼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종합웨딩컨설팅 전문업체 오따모웨딩은 20일 “결혼에 대한 희소성과 기대보다는 예식 관련 비용을 줄여 대출금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라파엘 오띠모웨딩 사장은 “결혼은 일생에 있어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기대심리가 작용한다. 웨딩업체에서는 이를 이용해 높은 가격으로 웨딩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저렴한 가격에 결혼 준비를 하기 위해서는 6개월 정도의 시간을 두고 다양한 웨딩업체들을 찾아가 본 뒤 제공하는 서비스와 가격을 비교, 분석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에 관련 서비스 중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만을 골라 선택하는 것도 결혼 준비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