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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아름, '노출신이 가장 힘들었어요'

행복 사랑 감사 합니다. 2012. 2. 8. 18:25


홍아름, '노출신이 가장 힘들었어요'



배우 홍아름이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CGV에서 열린 MBC 드라마 '무신(극본 이환경, 연출 김진민)' 특별 시사회에 참석, 소감을 말하고 있다.

강력한 무신 정권이 존재하던 시기의 고려를 배경으로 약 60여 년간 황제를 대신해 통치해오던 막부를 뒤엎고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노예 출신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무신'은 오는 11일부터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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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 홍아름 “노출신, 여자로서 수치심 느꼈다”

배우 홍아름이 MBC 새 주말드라마 ‘무신(극본 이환경·연출 김진민)’에서 노출연기를 펼친 소감을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영등포CGV에서 ‘무신’ 언론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홍아름의 노출 장면이 깜짝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홍아름은 극중 김준(김주혁 분)의 첫사랑이자 최충헌의 노비가 되는 월하 역을 맡았다. 노출 신은 노비가 되는 과정에서 맞으며 몸수색을 당하는 장면이다.

이날 홍아름은 가장 힘들었던 촬영으로 노출 신을 꼽았다. 홍아름은 “맞는 연기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노출 신이 가장 힘들었다”며 “맞는 것도 아프지만 상황 자체가 진짜 벗어야 하는 상황이라 마음 속으로 공감이 많이 되면서 당황스러웠다. 그 순간 여자로서의 수치심도 느꼈다”고 털어놨다.     

홍아름의 노출 신은 공중파 화면을 통해 방송될 때 선정성 논란이 제기될 수 있을 만큼 아슬아슬한 수위다. 




 



홍아름은 “시청자 반응이 걱정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솔직히 시청자 반응까진 생각해보지 않아 걱정되는 건 없다”며 “느낌이 잘 살아서 좋았다. 월아가 노비로 살아가기 위해 거쳐야 하는 단계로써 꼭 필요한 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편 MBC '무신’은 1200년대 무신정권 시기, 승려이자 노예였던 김준이 뛰어난 무예로 무신의 자리를 얻고 결국 고려조정 최고의 자리인 문하시중까지 오르는 과정을 통해 권력을 향한 남자들의 치열한 투쟁과 야망, 그 안에서 피어나는 사랑을 담았다. 

김주혁, 박상민, 김규리, 홍아름, 주현, 정보석 등이 출연하며 오는 11일 오후 8시4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