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unway trends 1 <ALLURE> 2012년 08월호
하반기를 달굴 트렌드 9가지 1
2012 가을/겨울 컬렉션 현장에서 만난 메이크업과 헤어 아티스트들은 체리색 입술, 번진 듯한 눈매, 막 스키를 타고 온 것 같은 붉은 뺨, 말아 올린 헤어 스타일을 만드느라 열중하고 있었다. <얼루어>는 창간 9주년을 맞아 올 하반기를 달굴 트렌드 중 딱 9가지를 꼽았다.
- 1. 미쟝센의 헬로 버블 폼 컬러 1제 30 ml+2제 60g+시크릿 매직 앰플 5ml 1만3천원. 2. 르네 휘테르의 나뚜리아 드라이 샴푸 150ml 3만8천원. 3. 아베다의 브릴리언트 스프레이 온 샤인 100ml 3만6천원.
Extreme Hair
헤어 스타일리스트들은 뱅 헤어, 염색, 헤어 젤과 부분 가발 등 다소 화려한 장치를 통해 강렬할 스타일로 변신할 것을 제안했다. 그중에서도 귀도 팔라우가 제안한 스타일들은 단연 눈에 띄었다. 베르사체 쇼에서는 모델들의 앞머리에 동양적인 느낌을 주는 뱅을 연출했다. “먼저 앞머리를 클립으로 고정하고 짧게 잘랐어요. 그 다음 드라이 샴푸를 뿌려 매트한 머릿결로 만들었죠. 그렇게 하는 것이 헤어 드라이어로 부풀리는 것보다 훨씬 더 멋져 보이거든요.” 귀도는 캘빈 클라인 쇼에서 거울처럼 빛나는 광택을 연출하기 위해서 헤어 젤을 잔뜩 바른 후 빗으로 빗으면서 포니테일로 묶고 광택 세럼을 덧발라 마무리했다. 그래피티에서 영감을 받아 모발 뿌리를 다양한 컬러로 살짝 염색한 장 폴 고티에 쇼의 헤어 스타일도 그의 작품이었다. 프라다 쇼에서 헤어 스타일리스트 유진 슐레이만은 타란티노 영화의 여주인공을 연상시키는 염색에 푹 빠진 것처럼 보였다. 모델의 머리를 우선 부스스한 시뇽 스타일로 연출하고, 그 위에 검은색 스프레이를 뿌린 다음 브론즈색의 부분 가발을 붙인 것이다. 반면 디올 쇼에서 헤어를 담당했던 올랜도 피타는 허리까지 오는 롱 헤어를 만들기 위해, 모델의 포니테일 주변에 길이가 긴 익스텐션을 고정한 후 몇 가닥의 모발로 고정한 부분을 감추는 트릭을 사용했다.
- 1. 맥의 립스틱 디바 3g 2만7천원. 2.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로즈 아르마니 퍼플하트 4.2ml 3만9천원. 3. 에스티 로더의 퓨어 칼라 글로스 카오틱 커런트 3만6천원. 4. 샤넬의 루쥬 코코 리볼리 3.5g 3만9천원.
Cherry Lips
“어둡고 관능적이에요.” 구찌 쇼에서 모델에게 핏기가 사라진 입술을 연출하고 있던 메이크업 아티스트 팻 맥그라스의 말은 농담이 아니었다. 최근 아티스트들이 즐겨 표현하는 ‘관능’이라는 트렌드가 체리색 입술을 통해서 대중적인 스타일로 재탄생되는 순간이었다. 로샤스 쇼의 핏빛 입술과 보테가 베네타 쇼에서 마주했던 뱀파이어 같은 검은 입술을 보면 이번 시즌의 입술이 치명적일 정도로 섹시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Makeup Trick 진한 붉은색 입술은 모든 피부 톤에 잘 어울린다. 지워지면 공포 영화의 주인공처럼 보인다는 게 흠이긴 하지만 말이다. 컬러를 선명하게 유지하려면 립스틱을 바르기 전에 붉은색 립라이너를 이용해 입술 안쪽을 꼼꼼히 채운다.
Makeup Trick 진한 붉은색 입술은 모든 피부 톤에 잘 어울린다. 지워지면 공포 영화의 주인공처럼 보인다는 게 흠이긴 하지만 말이다. 컬러를 선명하게 유지하려면 립스틱을 바르기 전에 붉은색 립라이너를 이용해 입술 안쪽을 꼼꼼히 채운다.
Allover Color
방금 스키를 즐긴 듯 달아오른 뺨이 패션쇼의 화두로 등장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딕 페이지는 입술과 뺨에 붉은색 립스틱을 슬쩍 발라 진짜 혈색이 도는 듯한 느낌을 연출했다. 그는 이 대담한 컬러를 턱끝에도 발라 눈길을 끌기도 했다. 메이크업을 완성한 딕 페이지는 이렇게 덧붙인다. “스키를 탄 후 화끈한 밤을 보낸 듯한 룩이랄까요?”
Makeup Trick 이 메이크업을 연출하려면 시머나 글로시한 메이크업 제품을 바르는 것을 생략한다. 만일 이 트렌드에 ‘빛나는 느낌’을 넣고 싶다면 좀 더 세련된 방법이 필요하다. 블러셔 중에 새틴 피니시가 그나마 가장 권할 만하다.
Makeup Trick 이 메이크업을 연출하려면 시머나 글로시한 메이크업 제품을 바르는 것을 생략한다. 만일 이 트렌드에 ‘빛나는 느낌’을 넣고 싶다면 좀 더 세련된 방법이 필요하다. 블러셔 중에 새틴 피니시가 그나마 가장 권할 만하다.
- 1. 맥의 아이섀도우 휴미드 1.5g 2만4천원. 2. 로레알 파리의 라 컬러 인팔리블 3.5g 1만2천원. 3. 메이크업 포에버의 아쿠아 섀도우 4g 3만2천원. 4. 슈에무라의 민트앤바닐라 팔레트 6g 7만9천원. 5. 메이블린의 아이스튜디오 다이아몬드 글로우 섀도우 핑크 와인 2.5g 1만5천원. 6. 나스의 스콜칭 선 듀오 아이섀도우 4g 4만8천원.
Rainbow Shadows
무지개를 연상시키는 다채로운 컬러가 표현된 눈매를 보면서 ‘실용’을 논할 수는 없겠지만 누구나 화사하고 예쁘다고 느낄 정도의 컬러풀한 아이섀도들이 속속 출현하고 있어 ‘컬러 섀도’의 인기는 예견되고 있다.
Makeup Trick 눈두덩 전체를 화려하게 물들인 컬러 섀도는 강렬한 조명의 런웨이에서는 빛난다. 하지만 실생활에서 적용할 때는 눈꺼풀에만 컬러를 바른 후 가장자리에 고루 펴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그래도 부담스럽다면 검은색으로 아이라인을 그리면 된다. 이들 컬러의 강렬함을 적당히 누그러뜨릴 수 있다.
Makeup Trick 눈두덩 전체를 화려하게 물들인 컬러 섀도는 강렬한 조명의 런웨이에서는 빛난다. 하지만 실생활에서 적용할 때는 눈꺼풀에만 컬러를 바른 후 가장자리에 고루 펴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그래도 부담스럽다면 검은색으로 아이라인을 그리면 된다. 이들 컬러의 강렬함을 적당히 누그러뜨릴 수 있다.
* 더 자세한 내용은 <ALLURE> 2012년 8월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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