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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패션뷰티

2011 ‘완판’ 아이템 총정리

by 행복 사랑 감사 합니다. 2011. 12. 29.

‘핫 스타일’은 ‘완판’으로 불리는 인기 아이템들을 만들어낸다. 김연아의 케이프 패션은 일명 ‘망토’의 유행을 가져왔고, 잡스의 시그니처룩은 특정 브랜드의 운동화를 ‘노 세일’에도 불티나게 팔리게 했다. 또, 유난히 길었던 장마에 사람들은 레인코트와 레인부츠라는 전에 없던 ‘월하’ 준비를 했고, 태블릿PC의 보급으로 직장인들은 학창시절과는 또다른 ‘백팩’을 메야 했다. 올 한 해 가장 인기 있었던 ‘핫’ 아이템을 보면 패션뿐만 아니라, 사회ㆍ경제ㆍ날씨까지 보인다. 

▶케이프=케이프는 어깨ㆍ등ㆍ팔이 덮이면서, 소매가 없는 망토식의 겉옷. 이번 시즌 가장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소재ㆍ컬러ㆍ디자인까지 다양하게 변형되어 출시되고 있으며, 재킷과 코트ㆍ원피스와 결합되어 원하는 스타일대로 선택하여 입을 수 있다. 하나만 착용해도 멋스러운 포인트가 되고, 코트나 재킷 위에 레이어드하여 연출하면 따뜻하다.

▶레인코트와 레인부츠=천연고무로 만들어진 레인부츠는 이음새가 없어 방수기능이 탁월하고, 바닥 밑창도 미끄럽지 않아 겨울철 눈밭에서 착용해도 좋다. 또, 레인부츠 전용 양말까지 출시돼, 기능과 멋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뿔테 안경=안경이 패션 소품이 된 건 이미 옛 일. 올 시즌엔 사이즈가 큰 뿔테 안경이 인기였다. 다양한 분위기 연출에 용이해, 남녀노소 불문하고 애용한 아이템. 특히, 민낯을 가리기 위해서도 안성맞춤이다.

▶스티브 잡스 운동화=검정 터틀넥, 청바지와 함께 그레이 컬러가 믹스된 ‘뉴발란스’ 운동화는 그가 고집하던 대표적인 아이템. 그가 세상을 떠난 직후엔 ‘뉴발란스 993’ 모델의 판매가 급증했고, 예약 주문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야상 점퍼= ‘야상’은 말 그대로 ‘야전상의’의 줄임말. 군복에서 유래한 터프한 이미지에 빈티지한 매력이 더해진 아우터다. 커다란 포켓이나 후드가 대표적인 디테일로 보이시한 매력을 더해주며, 올해에는 특히나 오버사이즈가 유행했다.

▶백팩=특히 남성들에게 인기를 끈 아이템. 양손이 자유롭기 때문에, 손에 무언가 들고 다니는 번거로움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센스있는 디자인으로 패션을 완성시켜준다. 특히 패셔니스타 남자 연예인들이 백팩을 메고 나오면서 남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추세. 블랙 일색에서 점차 색상도 다채로워지고 있다.

▶맥시스커트=걸그룹을 중심으로 하의 실종 패션이 ‘대세’였지만, 동시에 발목까지 내려오는 맥시 스커트가 2011년 여성들의 지갑을 열게 했다. 따뜻한 보온성은 물론 자신 없는 다리를 가려주는 최고의 이점도 있다. 평범한 사람도 스타일 나게 하는 마법 같은 스커트다.

▶패딩 부츠=올 겨울엔 양털부츠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츠들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올해에는 스키장에서나 볼 수 있었던 패딩 부츠가 새롭게 사랑받고 있다. 아웃도어나 스포츠 브랜드뿐만 아니라 일반 패션 브랜드에서도 속속 출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