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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 핫 이슈

쇼콜라, '하루만 더' 섹시 의자춤+엠블랙 미르 피처링 눈길

by 행복 사랑 감사 합니다. 2012. 3. 9.

쇼콜라, '하루만 더' 섹시 의자춤+엠블랙 미르 피처링 눈길

그룹 쇼콜라가 섹시한 의자춤으로 남자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쇼콜라는 9일 오후 생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타이틀 곡 '하루만 더'를 열창했다.

'하루만 더'는 멤버 각각의 성숙하고도 매력적인 보이스로 사랑을 쟁취하고자 하는 이의 절실한 감정을 표현한 발라드 곡이다.

이날 쇼콜라는 블랙과 화이트가 조합된 시스루 의상으로 섹시함을 강조했고 엠블랙 미르가 피처링을 맡아 더욱더 강렬한 무대를 꾸몄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에는 미쓰에이(miss A) 엠블랙 FT아일랜드 케이윌 존박 나인뮤지스 엠포(M4) 토니 앤 스매쉬(TONY&SMASH) 씨리얼(C-REAL) 보헤미안 스텔라 살찐고양이 레드애플 카오스(CHAOS) 위(WE) 지기독 이엑스아이디(EXID) 스피카(SPICA) 브라이언 비에이피(B.A.P) 쇼콜라 박재범 브레이브 걸스(Brave Girls) 에일리 등이 출연해 무대를 빛냈다. 





 

 

스텔라 “걸그룹 대란? 상큼 발랄 이미지로 틈새시장 노려요”



지난해 8월 디지털 싱글 ‘로켓 걸(ROCKET GIRL)’로 데뷔한 걸 그룹 스텔라(STELLA)가 팀을 재정비하고 두 번째 디지털 싱글 ‘UFO’로 돌아왔다.


민희와 효은을 영입하고 음악과 패션에서 더욱 고급스럽고 스타일리시하게 변신을 시도한 스텔라. “프로듀싱을 맡은 에릭 선배 이름에 누가 되지 않게 1위를 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히는 멤버들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걸려있다.

가요계의 반짝반짝 빛나는 별을 꿈꾸는 4명의 상큼 발랄 소녀들이 외치는 희망가를 들어봤다.

▶“쇼콜라-스피카 아니죠. 스텔라 맞습니다.”

딱 맞는 옷을 입고 돌아왔기 때문일까? 발랄함은 그대로인데 ‘로켓 걸’ 때와는 달리 신곡 ‘UFO’의 무대를 본 대중들에게선 호평이 쏟아졌다.

“새 멤버들이 예뻐서일 수도 있지만 노래가 좀 듣기 편안해진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해요. ‘로켓 걸’은 사이버틱한 면이 강해 반응이 극명하게 나뉘었는데 ‘UFO’에서는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강조했고 무대에서도 더 즐겼더니 그런 모습을 대중들이 좋아해 주는 것 같아요.”

현재 새 앨범의 반응이 좋아 함박웃음을 짓고 있지만, 앨범을 준비하면서는 지난 활동의 아쉬운 성적과 멤버 교체 등으로 부담감도 컸을 터.

“솔직히 ‘로켓 걸’ 당시 ‘이런 스타일이 없으니까 주목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며 나름 자신감을 가졌었어요. 그런데 ‘김구가 나라 잃은 표정이 나온다’, ‘총체적 난국’ 등의 악플이 올라오더라. 그래서 자신감도 잃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번에는 좋게 봐주는 것 같아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어요.”

그러나 최근 가요계는 말 그대로 걸 그룹 대란. 미쓰에이를 비롯해 브레이브걸스, 달샤벳, 스피카, EXID, 쇼콜라 등이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들과 경쟁을 펼쳐야 하는 스텔라는 “최근 걸 그룹들이 대부분 강한 이미지여서 우리는 풋풋한 이미지로 틈새시장을 노릴 생각이다”며 “올 한해 계속해서 활동할 예정인데 귀여운 이미지뿐만 아니라 계속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줄 생각이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스텔라는 컴백 무대를 앞두고 티저 속 속바지 노출이 논란을 일으키며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노출의상으로 지목된 새 멤버 민희는 데뷔무대도 치르기 전 한바탕 곤혹을 치러야 했다.

“첫 컴백 무대가 있던 날, 주변 분들이 검색어 1위라고 알려줬지만 바빠 제대로 확인을 못 했어요. 그런데 무대가 끝나고도 계속 1위라는 말에 신기함과 당황스러움이 교차했죠. 당시 속바지를 다 갖춰 입은 상태라 그런 반응이 나올 거라고 예상을 못 했는데 너무 캡처를 잘해놨더라고요. 하지만 우리가 보여줄 무대에는 선정적인 부분이 전혀 없기 때문에 특별히 걱정은 안했어요. 오히려 관심을 끈 점에서는 긍정적이라고 생각했죠.”

스텔라 멤버들이 꿈꾸는 이번 앨범의 목표에는 큰 차이가 존재했다. 원년 멤버인 가영과 전율은 현실적인 목표를 정했지만 새 멤버인 효은과 민희는 원대한 목표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효은은 “앤디 선배의 직속 후배인 틴탑이 1위를 하는 걸 봤다. 우리도 에릭 선배의 직속 후배인 만큼 선배 이름에 누가 되지 않게 1위를 해보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에 가영은 “나도 데뷔 전에는 꿈이 저랬지만 현실적으로 바뀐다. 솔직히 요즘은 가수들이 많아 공중파 방송에 서기조차 힘드니 4주 연속 공중파 방송에 섰으면 좋겠다”며 “데뷔 때는 우리를 쇼콜라와 헷갈려 하더니 요즘은 스피카와 헷갈려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냥 거리를 다닐 때 알아볼 수 있을 만큼 이름을 알리고 싶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두 가지 목표 중 하나라도 이룰 경우 스텔라는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이벤트를 벌일 예정이다.

“만약 하나라도 목표를 이룬다면 우리와 함께해 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할 생각이에요. 만남을 가지고 싶은데 그냥 만나면 재미없으니 프리허그를 할 생각이죠. 명동에서 하고 싶었지만 매니저가 ‘주차할 곳이 없다’는 이유로 승낙을 안 해줘서 장소는 아직 미정입니다. 목표를 이루면 SNS를 통해 공지할게요.”


▶가영 “전진 선배와 생애 첫 키스신, 부모님께 말 못해 죄송.”

이번 스텔라의 컴백은 여러모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스텔라의 가영은 ‘UFO’ 뮤직비디오에서 신화의 전진과 연기 호흡을 맞췄고, 달콤한 키스신을 선보여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이에 대해 가영은 “사실 소속사에서도 진짜 키스신을 할지, 안 할지 의견이 나뉘어서 그냥 시키는 대로 하자고 마음을 먹고 있었다”며 “처음 촬영 때는 안 했지만 나중에는 실제로 하지 않으면 티가 나기 때문에 살짝 입술을 댔는데 뮤직비디오에는 굉장히 오래 나오더라”며 쑥스러운 듯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실제로 첫 키스신을 하는 가영에게는 멤버들 앞에서의 키스신이 쉽지만은 않았을 터.

“멤버들이 ‘눈은 왜 감느냐’며 자꾸 놀려서 좀 민망하긴 했어요. 그래도 전진 선배가 잘 이끌어줘 편안하게 촬영을 했죠. 날씨가 추워 챙겨 드리려고 손난로 두 개를 챙겨 하나를 드렸는데 이미 만반의 준비를 하셨더라. 더 큰 손난로가 나오는 모습에 정말 재미있었어요.”

신화 전진과의 첫 키스신을 본 지인들의 반응을 묻자, 가영은 “여자 친구들은 별말이 없는데 남자 친구들이 ‘정말 뽀뽀를 했다’고 놀라워했다”며 “그리고 깜박하고 부모님께 말씀을 못 드렸는데 어머니가 기사를 보시고 ‘전진과 키스신 찍었느냐’고 물어보셨다. 그때 말을 못 드려 죄송했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뮤직비디오 출연에 이어 전진은 신화 컴백 기자회견에서도 ‘1년 안에 대성할 걸 그룹으로 스텔라’를 지목하며 애정을 내비쳤다. 이에 스텔라 멤버들은 “정말 추운 날 밤샘 야외 촬영에도 힘든 내색을 안 하고 우리를 계속 챙겨주신 전진 선배님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정말 감동이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